음식물처리기 쉘퍼 뭉쳤을 때 해결법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쉘퍼, 매일매일 사용하는 편리한 기기지만, 가끔 예기치 않게 찌꺼기가 뭉치면 너무나 불편하죠.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되는 순간, 찌꺼기가 뭉쳐서 기계가 안 돌어가면 그야말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죠. 이 글에서는 쉘퍼 안에서 음식물이 뭉쳐서 기계가 돌아가지 않을 때 제가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최대한 뭉치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쉘퍼를 쓰기 이전에 다른 회사 제품을 썼는데 그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뭉치는 바람에 쉘퍼로 바꿨어요. 쉘퍼도 처음에는 뭉침 없이 잘 갈렸는데요. 내솥의 코팅이 벗겨지고 많이 닳다보니 가끔 뭉치는 현상이 생겨요. 쉘퍼 안의 음식물이 뭉쳐서 굳으면 건조 단계나 분쇄 단계에서 기계가 멈춰버립니다.
이럴 땐 제품의 코드를 뽑아 강제 종료시켜주시구요. 내솥을 꺼내줍니다. 가끔 매우 뜨거울 수 있으니 화상 조심하세요.
내솥을 꺼냈으면
먼저, 뭉친 덩어리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뭉친 내용물은 약하게 굳으면 손으로 떼어내구요. 너무 단단하게 굳어서 손으로 안될 경우에는 세척 모드를 돌려줘야합니다. 저는 세척 모드로 돌리기 전에 덩어리를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가위처럼 날카로운 걸로 두드려서 덩어리를 잘게 잘라 제거해줘요. 세척 모드를 돌리고 나면 찌꺼기가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덩어리를 최대한 제거하는 편이에요. 덩어리를 최대한 제거하고 칼날에 굳은 부분 정도만 남겨줍니다.
다음, 내솥에 물을 넣어주세요.
굳은 부분이 찰 정도로 부어주면 됩니다. 저는 덩어리를 거의 다 제거하고 칼날 부분만 남기기 때문에 칼날 정도 잠기는 정도로 부어주는 편입니다. 그런 다음 다시 내솥을 본체에 넣고 코드를 꽂아 기계를 작동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세척모드를 작동해 주세요.
세척모드를 작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먼저 시작 버튼을 누르고 바로 기능 버튼을 3초 이상 꾹 눌러줍니다. 그러면 불빛이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그렇게 된다면 세척 모드가 시작됩니다. 그 상태로 두면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작동하고 종료합니다. 그리고 내솥을 꺼내서 안의 내용물을 버려주세요. 안의 칼날을 살짝 돌려보아 칼날이 움직인다면 성공입니다.
지금까지 쉘퍼 안의 음식물이 뭉쳤을 때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음식물이 뭉치지 않게 하려면 음식물을 넣기 전에 전분이나 당분이 너무 많은 음식은 물로 한번 헹궈서 전분이나 당분을 제거해 주고 돌리는 것이 좋더라구요. 또 너무 많은 양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한다면 뭉치는 빈도가 많이 줄어듭니다.
앞으로 쉘퍼 안의 내용물이 굳거나 뭉쳤을 때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해 보세요. 고장없이 편리하게 사용하시길 바랄게요😀